취준자료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인턴 후기

주죵 2021. 8. 2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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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좀 빨아볼라고 이런거 많이 쓸라했는데 그놈의 귀찮음으로 인해 미루다가 드디어 쓴다.

뭐 나의 목적은 그냥 단순 조회수 뽑기일 순 있지만 준비를 하는 사람에겐 이런거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블로그 주인장의 취준후기 2탄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인턴 후기이다.

 

 

1. 서류전형

정확히 내가 지원한 직무는 'DATA기반 국내 판매/AS 기획 및 운영'이었다. 그래도 예전부터 데이터분석이랍시고 이것저것 해왔던 활동들이 있어서, 수업, 친구들과 스터디하며 진행했던 데이터분석 경험을 토대로 자소서 작성했다.

 

2. PT면접

현대자동차의 거의 모든 직무가 그런걸로 알고있는데, PT면접을 본다.

예~~ 전 코로나 없던 시기엔 면접장에서 문제 주고 시간내에 답변 및 발표하는 방식이었다고 그러던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즉석보단 사전에 주제를 주는 경우가 많은듯 하다. 나도 동일하게 사전에 미리 주제를 받았고 발표자료를 준비했다. 물론 피티자료를 준비 시간을 막 많이주지 않는다. 1주일미만..

PT의 주제는 자세하게 말하긴 어렵지만(잡혀갈까 무서워요..), 단순 내가 뭘 공부했는지에 대한 질문보단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나의 주제는 별로 참신하진 못했음^^

PT면접이 끝나고 자소서와 서류 기반 질문도 많이 받았다. 이건 뭐 별거 없다. 말그대로 자소서에 있는 내용들 위주로 질문받았고, 무난히 대답할 수 있었다. 전공/직무 관련 질문이 많았는데, '자소서에 적힌 데이터분석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했고, 내가 한것과 포지션은 무엇이고 어떤결과를 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 와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대답했고 꼬리질문이 이어지는 형식이었다. 그러니 본인이 쓴 전공이나 프로젝트 관련해선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할수 있도록 준비하는걸 추천!

 

3. 인턴과정

그나마 다행인건 2차면접없이 인턴이 되긴 한다는것.. 뭔가 실제로 일을 하는곳에 합격한건 처음이라 정말기뻤었다..

암튼 인턴은 4주간 진행되었고 근무지는 삼성역에 있는 사옥이었다. (근처에 맛집과 쇼핑할곳이 많아서 좋음ㅎ)

이것또한 자세한건 말하긴 어렵겠지만, 실제 직원분들과도 일하고(개인실습) 인턴들끼리 팀플도 했다. 딱 2주, 2주씩 했다. 팀플할때 함께 팀했던 인턴동기 칭구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뒷풀이에 정신줄을 놓고 놀았었음..

개인적으로 함께 일하는 인턴들, 직원분들이 굉장히 스마트했고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나같은 공돌이가 생각하지 못하는 유연한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같은걸 보고 새로운 시각같은걸 얻어가게 된듯.

아쉬웠던점은 조직 특성상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발하는 일을 해보지는 못했다는것.. 물론 내가 인턴신분이라 그런거지만, 실제로 입사해서도 내게 주어질 일이 생각과는 많이 다를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PPT...  내가 PPT 졸라 못만들어서 고생좀했다ㅋㅋㅋ 똥손탈출힘들어~

 

인턴기간동안 멘토님이 참 많이 챙겨주셨는데, 아쉽게도 입사는 포기했다. 멘토님이 늘 해주시던 말이 있었다.

인턴기간이 회사가 날 평가하는 기간이지만, 나 스스로도 회사를 평가하고 고민하는 기간이 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끝날때쯤 돌이켜보니 저말이 참 와닿았다. 사실 눈앞에있는 채용과 합격이라는 단어가 너무 간절하기 때문에 저런 고민을 잊고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서도, 결국 마지막엔 이곳에서 하는 일이 정말 나에게 잘맞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게되었달까? 결론은 안맞을것 같았음.. 나는아싸라서 인싸조직 들가기 힘드러..

 

ㅋㅋㅋ암튼 뭐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에 질문을 남겨주신다면 답변은 드리겠으나 자주 로그인을 안합니다.....언제 대답할지 몰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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